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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케이알피앤이, 그린뉴딜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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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그린뉴딜 관련 시장이 뜨겁다.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그린 뉴딜 관련 언급이 된 이후 6월 초 발표될 세부방안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 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그린뉴딜 정부정책 제안 및 프로젝트 추진방향 전문가·업계 관계자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달 간담회에서는 ‘솔라스쿨·솔라파밍 프로젝트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 전력계통 구축’, ‘풍력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지자체·지역민 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이 논의되었다.

 

위진 GS풍력 부문장은 “풍력발전 뉴딜 추진 시 건설시장 26조2500억, 기자재 시장 19조 4000억의 경기 부양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2만563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장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종호 에너지전환포럼 대표는 “EU는 그린 딜이 제1의 정책아젠다로 이 분야 공공투자액만 10년간 1조 유로에 달한다”라며,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통해 신속히 관련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때 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그린뉴딜 사업이 드러나며, 전남 영광 두우리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160MW 규모의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300MW (사업규모 약 1조 2000억원 이상) 중 일부로써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인 영광풍력발전(79MW)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인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에너지와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풍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케이알피앤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작년 4월 영광풍력발전 준공식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방문하여, “전남은 재생에너지 생산에 적합하다”며, “전국 풍력발전량의 36% 보유하고, 신안에서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 생산되고 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은 전남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사업의 긍정적 전망과 함께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인 케이알피앤이도 주목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의 목표를 위해 바이오연료의 기술개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아크로랩스에 대한 지분투자, 하장2풍력 발전 사업의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향후 그린 뉴딜의 바람을 타고, 기존에 움츠렸던 사업 모델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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