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솔찬공원 10m인근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 날인 19일 오후 6시3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 1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심하게 부패돼 떠 있는 것을 해경정을 투입해 인양했다.
해경은 "마네킹 같은 게 하늘을 보고 떠 있다"는 신고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소방당국과 함께 해경정을 투입해 숨진 남성을 인양했다.
해경은 지문을 채취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 되어 있어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