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0석의 의석에서 ‘0’석의 결과를 만들어낸 민생당은 총체적 벼락치기였음을 인정하고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제1당과 제2당에 대한 심판이라기보다 제3당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며 주신 기대를 저버리고 분열과 무능, 정파적 이해관계를 앞세우는 정치행태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특히 "결과적으로 민생당의 총선은 총체적 벼락치기였으며 벼락치기는 실패하기 마련"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이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의 냉엄한 질책을 가슴깊이 새기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생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롭게 당지도부 인적 쇄신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생당은 다음달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선대위 해단식 이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실무준비를 위한 혁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