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8.08 (토)

  • 구름조금동두천 20.5℃
  • 구름조금강릉 21.4℃
  • 구름많음서울 23.1℃
  • 대전 23.0℃
  • 대구 23.1℃
  • 울산 24.2℃
  • 천둥번개광주 23.6℃
  • 부산 24.7℃
  • 흐림고창 23.5℃
  • 흐림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1.1℃
  • 맑음보은 21.2℃
  • 구름많음금산 22.2℃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3.3℃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사회

신동헌 광주시장 인터뷰⑤ 사람이 모여드는 광주! [신PD 연출 市政다큐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흥행 비결]

“공장 짓고 물류단지 유치하는 것만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게 아닙니다. 자연도 잘 가꾸면 산업이 되고 역사와 문화도 발굴하고 창조하면 상품이 되는 거죠.”



PD 시절 맛따라 길따라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촌경제와 농업경영인을 위한 알찬 정보를 취재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 했다. 세계의 지금을 취재하며 한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지금은 고향 광주를 무대로 시정(市政)을 연출하고 있다. 신 시장은 광주에서 작은거인으로 불린다. 작은데 왜 거인이라 할까? 우리가 만난 신 시장은 확실히 키보다 훨씬 큰 사람이었다.


 [시사뉴스 윤재갑 박상현 김형석 오승환 이장혁 기자] 광주는 쑥쑥 커가고 있다.

 

현재 30만을 돌파한 인구는 해마다 1만 명 이상 늘고 있다.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젊은 가족들이 이주해오고 있습니다.”

 

신 시장 주도로 광주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신 시장도 전국으로 해외로 객지를 돌고 돌아 고향 광주로 돌아왔다.

 

자신처럼 떠났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타지 사람들도 광주를 2의 고향으로 삼아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 시 장의 고민은 여기에 집중됐다.

 



누구나 살기 좋은 곳에 살기 바란다.

 

살기 좋은 곳이란 어떤 곳인가.

 

일단 먹고살기 좋은 곳이어야 한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는 이유도 그것이다.

 

다음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도시가 싫어져 귀촌하는 이유다.

 

자연만으로도 좋지만,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면 더 큰 감동이 있다.

 

그리고 삶에는 재미만 있어서는 안 된다.

 

의미도 있어야 한다.

 

신 시장은 답을 찾았다.

 

가능한 많은 곳에 사람들이 즐기고 쉴 공간을 조성하면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단점을 장점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변환해 바꾸는 역발상은 신 시장의 특기임이 틀림없다.

 

그러니까 안 된다가 아니라 그래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

 

수자원을 청정하게 보존해야 하는 팔당은 규제의 상징이었다.

 

지역 산업과 경제 측면에는 억울함도 컸다.

 

그간 규제를 풀어달라는 원성이 높았던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신 시장은 거꾸로 생각했다.

 

역발상이었다.

 

규제를 바꿀 수 없다면, 우리가 바뀌면 됩니다! 공장 짓고 물류단지 유치하는 것만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게 아닙니다. 자연도 잘 보전하고 가꾸면 산업이 되고, 역사와 문화도 잘 발굴하고 창조하면 상품이 되는 거죠. 할 수 만 있다면 자연을 훼손하는 공장과 물류단지보다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역사·문화·관광콘텐츠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산업의 한 부분이다.

 

이는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광주가 육성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분야다.

 

농촌·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체득한 것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문화·관광콘텐츠를 눈에 보이는 산업으로 만들어 내자면 재원이 필요했다.

 

신 시장은 그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에서 찾아냈다.

 



팔당 안에 있는 물안개공 원을 끄집어내 그 계획안을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출품했다.

 

팔당 물안개공원 귀여섬 일대를 허브섬& 휴로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1등 대상과 함께 100억 원이라는 상금까지 획득했다.

 

상금 100억 원에 139억 원을 보태 올해부터 귀여섬 일대에 허브를 식재해 팔당의 명소로 조성하고 이곳으로 진입하는 남종면과 퇴촌면 일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려 한다.

 

팔당규제를 지역발전을 가로 막는 장벽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규제도 활용하면 자산이 된다는 것을 허브 섬&휴로드프로젝트로 증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팔당규제지역도 관광명소가 될 수 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다.

 



신 시장은 시청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규제도 사업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사람이 모이는 쾌적한 도시는 올해 광주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경안천 생태공원과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에도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를 목표로 테마가 있는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는 규제 덕분에(?)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지요. 역사도 깊습니다. 역사와 문화, 생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긍지를 높이도록 광주를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계속>



관련기사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종합]전소민 해명 "뒷광고? 꼭 하고팠던 뷰티콘텐츠..돈 목적 아냐"
전소민 해명...샌드박스 도티 뒷광고 논란 이어 전소민도 “돈 때문에 제작한 것 아냐”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혼성그룹 KARD(카드) 전소민이 유튜브 뒷광고 의혹을 해명했다. 전소민은 7일 유튜브 채널에서 "뒷광고 관련, ‘내돈내산‘ 콘텐츠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려 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소민은 해명 글에서 "5월 14일 ‘내돈내산’ 최애템 콘텐츠로 10가지 제품들을 소개하면서 그 중 ‘니XX’ 제품을 소개했다"며 "영상 업로드 후 ‘니XX’ 제품 업체 측에서 해당 영상 중 ‘니XX’ 제품 노출 장면을 캡쳐에 한해 2차 활용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나는 이 부분을 사용하는 데 허락했고 소정의 2차 활용 사용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 유료 광고는 아니지만 추후 캡쳐에 대한 2차 활용비를 받았기에 시기에 맞춰 간접광고 포함 문구를 더보기란에 추가했고 더보기란 문구로는 구독자님들께 혼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영상 내 유료광고 포함’ 표기를 함과 동시에 제목에서 ‘내돈내산’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뒷광고 의혹에 대해 "이 모든 내용은 5월 14일 업로드 후 6월 18일 전의 일들이다. 그런데 현재

정치

더보기
추미애, ‘윤석열 고립’시키고 대검에 측근 포진
"학살은 아니지만 고립↑…운신 폭 제한“ 윤석열 대검 참모 중 '추미애 측근' 다수 '검·언유착' 수사이끈 이정현 대검 간부로 1월 좌천된 '윤석열 최측근'들, 자리 지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사실상 ‘고립’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좌천성 인사를 당한 윤 총장 측근 인사들은 대부분 유임된 반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신임을 받는 인사들 다수가 대검찰청 주요 보직을 꿰차면서 윤 총장 고립이 심화된 모양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고검장 및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검사들은 모두 8명이다. 이 중 대검 간부는 6명으로 이들은 윤 총장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런데 면면을 따져보면 윤 총장보다는 추 장관에 가까운 인사들이라는 평이 나온다. 조남관 신임 대검 차장검사의 경우에는 법무부의 핵심 참모로 추 장관이 임기 초반 수사·기소 분리안 등의 검찰개혁안을 추진할 때 조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검·언 유착'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윤 총장과 갈등을 겪을 때는 직접 대검과 법무부 사이 중재에 나선 인물이기도 하다.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뭔가 보여주려고 서두르면 폭망한다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정부는 지난 6월17일에 이어 7월10일, 그리고 8월4일 불과 50여일 만에 3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그것도 매번 핵폭탄 급 내용으로 가득 찬 대책으로 국회에 후속 입법을 촉구했고 국회는 지난4일 7.10 부동산대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부동산 3법’을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여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공수처 후속3법’도 역시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였다. 당정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와 입법, 공수처 관련 입법 추진과정을 보면서 지난 80년대 유명 코미디언 겸 국회의원이었던 고(故)이주일(李朱一)씨가 떠올랐다. 본명이 정주일(鄭周逸)인 이주일씨는 못생긴 얼굴로 인해 정상적인 방송의 데뷔가 어려웠으나 1980년 TBC의 ‘토요일이다 전원 출발’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에 데뷔했고, 80년대를 주름잡는 ‘코미디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었다. 이씨는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내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고 급기야 1992년 경기도 구리시에서 통일국민당 소속으로 14대 국회의원에 선출되며 4년간 정치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1996년에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