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4.10 (금)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6.4℃
  • 흐림대전 7.0℃
  • 흐림대구 8.6℃
  • 울산 8.9℃
  • 흐림광주 8.1℃
  • 흐림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11.1℃
  • 맑음강화 3.1℃
  • 흐림보은 5.2℃
  • 흐림금산 6.1℃
  • 구름조금강진군 8.3℃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사회

신동헌 광주시장 인터뷰⑤ 사람이 모여드는 광주! [신PD 연출 市政다큐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흥행 비결]

“공장 짓고 물류단지 유치하는 것만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게 아닙니다. 자연도 잘 가꾸면 산업이 되고 역사와 문화도 발굴하고 창조하면 상품이 되는 거죠.”



PD 시절 맛따라 길따라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촌경제와 농업경영인을 위한 알찬 정보를 취재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 했다. 세계의 지금을 취재하며 한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지금은 고향 광주를 무대로 시정(市政)을 연출하고 있다. 신 시장은 광주에서 작은거인으로 불린다. 작은데 왜 거인이라 할까? 우리가 만난 신 시장은 확실히 키보다 훨씬 큰 사람이었다.


 [시사뉴스 윤재갑 박상현 김형석 오승환 이장혁 기자] 광주는 쑥쑥 커가고 있다.

 

현재 30만을 돌파한 인구는 해마다 1만 명 이상 늘고 있다.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젊은 가족들이 이주해오고 있습니다.”

 

신 시장 주도로 광주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신 시장도 전국으로 해외로 객지를 돌고 돌아 고향 광주로 돌아왔다.

 

자신처럼 떠났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타지 사람들도 광주를 2의 고향으로 삼아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 시 장의 고민은 여기에 집중됐다.

 



누구나 살기 좋은 곳에 살기 바란다.

 

살기 좋은 곳이란 어떤 곳인가.

 

일단 먹고살기 좋은 곳이어야 한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는 이유도 그것이다.

 

다음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도시가 싫어져 귀촌하는 이유다.

 

자연만으로도 좋지만,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면 더 큰 감동이 있다.

 

그리고 삶에는 재미만 있어서는 안 된다.

 

의미도 있어야 한다.

 

신 시장은 답을 찾았다.

 

가능한 많은 곳에 사람들이 즐기고 쉴 공간을 조성하면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단점을 장점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변환해 바꾸는 역발상은 신 시장의 특기임이 틀림없다.

 

그러니까 안 된다가 아니라 그래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

 

수자원을 청정하게 보존해야 하는 팔당은 규제의 상징이었다.

 

지역 산업과 경제 측면에는 억울함도 컸다.

 

그간 규제를 풀어달라는 원성이 높았던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신 시장은 거꾸로 생각했다.

 

역발상이었다.

 

규제를 바꿀 수 없다면, 우리가 바뀌면 됩니다! 공장 짓고 물류단지 유치하는 것만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게 아닙니다. 자연도 잘 보전하고 가꾸면 산업이 되고, 역사와 문화도 잘 발굴하고 창조하면 상품이 되는 거죠. 할 수 만 있다면 자연을 훼손하는 공장과 물류단지보다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역사·문화·관광콘텐츠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산업의 한 부분이다.

 

이는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광주가 육성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분야다.

 

농촌·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체득한 것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문화·관광콘텐츠를 눈에 보이는 산업으로 만들어 내자면 재원이 필요했다.

 

신 시장은 그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에서 찾아냈다.

 



팔당 안에 있는 물안개공 원을 끄집어내 그 계획안을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출품했다.

 

팔당 물안개공원 귀여섬 일대를 허브섬& 휴로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1등 대상과 함께 100억 원이라는 상금까지 획득했다.

 

상금 100억 원에 139억 원을 보태 올해부터 귀여섬 일대에 허브를 식재해 팔당의 명소로 조성하고 이곳으로 진입하는 남종면과 퇴촌면 일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려 한다.

 

팔당규제를 지역발전을 가로 막는 장벽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규제도 활용하면 자산이 된다는 것을 허브 섬&휴로드프로젝트로 증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팔당규제지역도 관광명소가 될 수 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다.

 



신 시장은 시청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규제도 사업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사람이 모이는 쾌적한 도시는 올해 광주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경안천 생태공원과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에도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를 목표로 테마가 있는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는 규제 덕분에(?)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지요. 역사도 깊습니다. 역사와 문화, 생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긍지를 높이도록 광주를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계속>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총선] 황교안 "이번선거 소득주도성장 vs 시장경제성장 대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9일 출마지인 종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이번 총선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누구를 선택하시겠나. 소득주도성장인가 시장경제성장인가"라고 외쳤다. 그는 "어쩌다 이런 정부를 만났는지 참담하기 짝이 없다. 이제 거짓말 무능 정권을 바꿔야 한다"며 "철판을 가장 싫어하는데 2018년, 2019년 정부 인사들이 하나같이 그 모양이다. 이러니 나라가 제대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말 그대로 후안무치다. 제가 볼 때 안 무너지는 곳이 없는데 그 중에서 특히 경제 붕괴, 경제 폭망이 심각하다"며 "우리 세대, 다음 세대의 문제이고 손자 세대의 문제다. 이렇게 나라 폭망하게 하는 정권에 대해 심판의 칼을 들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을동 전 의원, 미래한국당의 윤주경 비례대표 후보가 지원에 나섰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교수도 자리했다. 신세돈 위원장은 "수도 없는 가게가 문닫고 앞으로도 닫을 것이다. 자엉업자는 이 정부 들어서 폭망했다"며 "황교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살리고 죽어야 나도 살고 다 같이 산다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여야 정치권이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당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지 않다며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급대상 기준에 따른 민원이 폭발적으로 제기될 조짐까지 보이자 득표를 해야 하는 정치권까지 여야 할 것 없이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하자고 나섰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유승민의원은 지난 7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원하는 것은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선거 직후 2차 추경으로 소득 하위 50%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기획재정부의 원안으로 여야 모두 돌아가길 제안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유 의원은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계단식 지급 방안을 제안했는데 하위 0∼20%는 150만원, 하위 20∼40%는 100만원, 40∼50%는 50만원을 지급하는 계단식 지원이 일률적 지원보다 형평과 공정에 더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내 집안싸움이라고 몰아 부치지만 선별지원하자는 유의원의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