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홈페이지 일부 캡쳐)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 10일 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수사전담기능 강화를 위해 디지털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설된 디지털수사팀은 디지털수사 지원체계방안 수립 및 디지털포렌식센터 운영, 디지털증거 수집·분석 등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수사기반 구축을 위해 '디지털수사팀'을 신설했다"며 "수사자료의 과학적 분석을 뒷받침하고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을 이용한 지능형 범죄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포렌식에 있어 데이터복구 능력은 수사의 성패를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디지털포렌식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기에 이용되는 하드디스크 복구, 카카오톡 복구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개인 역시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이에 모바일포렌식 R&D 기업 ㈜인즈시스템은 하드디스크 및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인 MREAPER(엠리퍼)를 출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인즈시스템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독자적인 추출, 분석, 삭제 기술을 바탕으로 엠리퍼 Lite(라이트), 엠리퍼 Pro(프로), 엠리퍼 Erasure(이레이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엠리퍼 라이트는 개인이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데이터 메신저 복구 솔루션이다. 엠리퍼 라이트는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바일 데이터 메신저 복구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온라인용 프로그램으로 몇 가지 특징을 지니며 카카오톡 대화내용 복구가 가장 인기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한 최근에는 노사간, 연인간, 부부간 발생하는 소소한 민생 범죄에 대한 실마리가 스마트폰 및 핸드폰 데이터에 담겨 있어 이를 활용하는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깨어 있는 인식이 중요하다.
일례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임금체불·근로시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수사 및 근로감독 과정에서 디지털 증거 분석(디지털 포렌식)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노동 과정 중 사업주 또는 상사의 갑질, 폭언, 업무 외 시간에 발생하는 공짜노동 지시 등은 카카오톡(카톡) 등 메신저 대화로 이루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는 “카카오톡 복구 등 디지털 포렌식으로 되살린 증거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법적 활용 연계가 중요하다”라면서 “인즈시스템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용자를 돕기 위해 법률사무소 ‘사람들’과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출범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즈시스템의 카카오톡-스마트폰 복구 브랜드 ‘엠리퍼’는 핸드폰 데이터, 사진, 카카오톡 대화내용 등의 복구를 하고자 하는 일반 이용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복구업체를 통하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도 지원이 가능하다.
‘엠리퍼’를 출시한 ㈜인즈시스템은 2014년에 설립한 벤처 기업으로 경찰청, 국내정보기관, 해군헌병단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더욱 자세한 정보나 문의 사항은 데이터 복원 전문 엠리퍼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