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2일(존속살인미수)혐의로 중국 국적의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3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5)씨의 머리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 국적 소유자이며 어머니는 귀화해 한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누군가가 어머니를 시켜 나를 해코지하려고 했다"며 "과거부터 정신질환이 있어 약을 계속 먹었는데 최근에는 복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아들을 피해 집 밖으로 나와 112에 신고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