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중국 선양에서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휴대 하고 들려온 족발과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21일 농식품부는 지난 6일과 9일 선양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중국인과 한국인이 자진 신고한 족발과 소시지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며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중국 옌청에서 온 중국인 여행객이 돈육 소시지 등 축산물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돼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됐다.
올해 6월 과태료가 상향된 이래 지금까지 휴대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9건으로 중국인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인도 5명이 적발됐다.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면서 검역 기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