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관세청은 국경을 지키고 유해물품을 막는 최전선에 서 있다. 앞으로도 현장 인력 확충으로 관세국경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관세청 현장 인력이 충원됨에 따라 마약 밀수 적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의 2018년 마약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지난 정부에서 관세청은 감시인력의 증원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돼 왔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출범 후 2018년 29명, 2019년에는 50명이 충원되며 감시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인력 충원에 따라 마약 적발 실적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5.6%, 18.1%, 12.5%에 불과하던 증가폭이 2018년에는 53.6%로 크게 증가했다.
금액으로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
3년 만에 880억 원에서 8,708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인력 충원의 결과로 성과가 확인된 만큼 최근 증가하는 마약 밀반입을 막기 위해 관세청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윤 의원은 관세청의 성과를 알리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