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 《90년생이 온다》가 화제다.
저자인 임홍택 작가는 1982년생이다. 예스24 작가 소개에 따르면 임 작가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 CJ그룹에 입사해 12년간 근무했다. ‘전국빨간차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부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직 내 세대 소통법, 신세대 마케팅 방법 등을 강연했다.
1990년대 출생 신입사원들, 소비자들을 마주하며 받은 충격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년 출간한 《90년생이 온다》는 〈한국경제신문〉, 인터파크 등에 의해 ‘2018 올해의 경제/경영서’에 선정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인터넷교보문고는 이 책에 대해 “그들(90년생)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담아 각 산업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기업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 인사관리 가이드 등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전 직원에게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하면서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여선웅 청년소통정책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역대 정부 최초로 청와대 내 청년 전담 부서인 청년소통정책관도 신설하신 것처럼, 역시나 젊은 세대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