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피데스개발(김승배 대표)은 일찌감치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방식) 시대를 전망한 바 있다. TOD는 대중교통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의 및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한 고밀도 복합용도 개발방식이다.
피데스개발(김승배 대표)는 KTX, GTX, BRT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기간 교통망을 형성하면서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도시가 개발되고, 이들 주변 입지가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 했다.
'길 따라 돈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에서 대중교통이 우수한 입지에 대한 선호도는 높다.
수요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은 형태로 공간이 조성되고 그만큼 공간에서 창출되는 수익성도 높아진다.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개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지역이 기흥역세권이다. 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이 지나는 기흥역 더블 역세권이며, 향후 개통되는 광역철도(GTX) 이용 시 구성역에서 환승하면 코엑스가 있는 삼성역까지 1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중심으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현대 힐스테이트’이 연이어 입주하고 자리잡으면서 기흥역세권이 TOD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기흥역세권은 향후 교통, 생활, 문화인프라를 갖추며 용인시 최고의 주거지역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용인의 도곡동’이라고 불리고 있다.
부동산 개발 전문가는 “도시화와 고속철도가 확산되면서 도시개발의 방향이 대중 교통망 중심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본격적인 TOD 시대를 맞아 역세권 인근 부동산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며, 부동산 상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