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15.7℃
  • 구름많음강릉 21.3℃
  • 맑음서울 18.6℃
  • 구름조금대전 19.2℃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9.0℃
  • 구름조금광주 18.8℃
  • 맑음부산 20.0℃
  • 구름조금고창 17.1℃
  • 구름많음제주 22.5℃
  • 구름많음강화 17.9℃
  • 구름조금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추상미술의 거목 박서보, 지칠줄 모르는 수행 작품전

1950년대 ‘원형질’ 부터 최신작까지 총 160여 점
한국 현대미술 선구자, 박서보의 삶과 화업 조망
1950년대 ‘원형질’ 부터 2019년 신작까지 총 160여 점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 박서보의 삶과 화업 조망
18일부터 9월 1일까지 MMCA서울 개최


[이화순의 아트&컬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박서보(88) 화백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규모 회고전 '박서보-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전을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박서보-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전을 18일~9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여는 것.


미수(米壽)에도 뜨거운 열정 가득한 박서보 화백은 "모든 걸 다 쏟아부은, 어쩌면 생애 마지막 최대 회고전일 것"이라고 이번 전시를 소개한다.

"평생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독자적인 세계 개척은 물론 중앙집권화가 아닌 모든 도시의 문화수도화를 고민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죠."

  
박서보 화백은 6.25전쟁으로 인해 잿빛이 된 한국 문화계에 추상미술을 소개한 산증인이다. 한국 현대미술이 지닌 60여년의 발자취와 맥을 같이 하는 그는,   '묘법 화가' '모노크롬(monochrome) 회화의 대가'로 꼽힌다.
‘묘법(描法)’ 연작을 통해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평론가 행정가 교육자로서 한국 현대미술을 일구고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써 왔다. 


1956년 ‘반국전 선언’을 발표하며 기성 화단에 도전했고, 1957년 발표한 작품 ‘회화 No.1’으로 앵포르멜 작가로 평가받았다. 이후 물질과 추상의 관계와 의미를 고찰하며, 이른바 ‘원형질’, ‘유전질’ 시기를 거쳐 1970년대부터 묘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한국 추상미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박서보의 삶과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 조망한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명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는 현대인의 번민과 고통을 치유하는 예술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묘법을 지속해 온 수행자와 같은 그의 70여 년 화업을 지칭한다.



전시는 박서보의 1950년대 초기 작품부터 올해 신작까지 작품 및 아카이브 160여 점을 다섯 시기로 구분해 선보인다.


첫 번째는 ‘원형질’ 시기다. 상흔으로 인한 불안과 고독, 부정적인 정서를 표출한 ‘회화 No.1’(1957)부터 1961년 파리 체류 이후 발표한 ‘원형질’ 연작을 소개한다.


두 번째는 ‘유전질’ 시기다. 1960년대 후반 옵아트, 팝아트를 수용하며 기하학적 추상과 한국 전통 색감을 사용한 ‘유전질’ 연작과, 1969년 달 착륙과 무중력 상태에 영감을 받은 ‘허상’ 연작을 소개한다.


세 번째는 ‘초기 묘법’ 시기다. 어린 아들의 서툰 글쓰기에서 착안해 캔버스에 유백색 물감을 칠하고 연필로 수없이 선긋기를 반복한 1970년대 ‘연필 묘법’을 소개한다.


네 번째는 ‘중기 묘법’ 시기다. 1982년 닥종이를 재료로 사용하면서 한지의 물성을 극대화해 한지를 발라 마르기 전에 문지르거나, 긁고 밀어 붙이는 등 행위를 반복해 ‘지그재그 묘법’이라고도 불린다. 무채색의 연필 묘법에서 쑥과 담배 등을 우려낸 색을 활용해 색을 회복한 시기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는 ‘후기 묘법’ 시기다. ‘색채 묘법’이라고도 불리며 1990년대 중반 손의 흔적을 없애고 막대기나 자와 같은 도구로 일정한 간격으로 고랑처럼 파인 면들을 만들어 깊고 풍성한 색감이 강조된 대표작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공개 작품 일부를 비롯해 2019년 신작 2점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970년 전시 이후 선보인 적 없는 설치 작품 ‘허상’도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70년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세계무대에 한국 작가 전시를 조력한 예술행정가이자 교육자로서의 면모도 소개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박서보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국제학술행사’(5월 31일), ‘작가와의 대화’(7월 5일 예정), ‘큐레이터 토크’(7월 19일) 등이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박서보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작가가 추구한 수행의 태도를 느껴볼 수 있도록 관객 참여 워크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묘법 NO. 43-78-79-81’(1981)을 따라 관객이 직접 묘법을 표현해보는 ‘마음쓰기’, 자신만의 공기색을 찾아서 그려보는 ‘마음색·공기색’이 진행된다.


한편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미술관 교육동 1층 푸드라운지 미식에서는 박서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박서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자연에서 온 건강한 메뉴’를 콘셉트로 한 계절국수 2종과 음료, 디저트 등을 전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박서보 삶과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추상을 발전시키며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에 큰 족적을 남긴 박서보의 미술사적 의의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人터뷰] 박재호 “당신이 선물, 함께 잘사는 아름다운 동네 만들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도전과 실패가 끝이 아닌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을)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이겨낸 3전4기의 정치인 박재호 의원의 말이라 그 무게감이 가볍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는 박재호 의원,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당신이 선물입니다”를 강조하고 계신다. 그 의미를 소개하자면? 제가 여러 번 낙선하면서도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준 아내 덕분이었다. 20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 아내가 생전에 저한테 해준 말이 있다. “이웃들이 당신의 웃는 모습을 좋아하니 아무리 힘들어도 밖에서는 밝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 이웃들에게 보물 같고 선물 같은 사람이 되라”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저를 일으켜준 셀 수 없이 많은 선물들이 있었다. 4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함께한 동지들, 저와 함께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고 아껴주신 많은 분들이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들의

신창현, 대한항공 등 기상청 상대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소송 패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들이 제기한 기상청의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인상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기상청이 승소했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2018년 6월 항공기상정보료를 공항착륙시 6,170원에서 11,400원으로, 외국항공기의 우리나라 영공통과시 2,210원에서 4,82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반발해 국내 항공사들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 항공사운영협의회는 기상청이 물가상승률을 초과해 인상하고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며 2018년 6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항공사로부터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은 기상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고, 기상청이 관련 기관들과 협의과정을 거쳐 항공기상정보 사용료의 원가 회수율, 국가 재정상태 등을 고려해 인상률을 결정한 이상 고시의 부칙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2005년부터 2015년 사이에 누적된 원가 대비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손실액 합계가 약 1,300억원에 이르고, 해외 주요국가들은 생산 원가 대비 100%에 육박하는 항공기상정보 사용료를 징수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주대학교병원, 평택 브레인시티에 들어선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와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시의원 및 지역 의료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을 통해 ▲아주대학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약 2만 5천평)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 PFV(주)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 추진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을 명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된 만큼 시민들의 숙원인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아주대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형주 총장은 “대학병원 건립과 의

인천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축구클럽 운전자 구속영장신청 방침
[인천=박용근 기자]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인천 한 축구클럽 승합차 충돌사고와 관련,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더욱이 여기에 탑승한 5명의 어린이 모두가 안전벨트를 맨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어린이가 이용하는 모든 통합 차량은 세림이법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림이 법은 2013년 충북 청주에서 김세림(당시 3세) 양이 통학 차량에 치여 숨진 것을 계기로 개정돼 2015년 1월부터 시행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ㆍ승합차)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어린이나 유아를 태울 때는 승ㆍ하차를 돕는 성인 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보호자의 안전 확인 의무가 담겨 있다. 즉, 운전자 외에 성인 보호자 한 명이 동승해 어린이의 승ㆍ하차 안전을 확인해야 하며, 운전자는 승차한 어린이가 안전띠를 맸는지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7시 58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A(24)씨가 운전하는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B(48·여)씨가 운전하던 카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