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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 3차 압수수색..18시간 동안 진료기록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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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경찰이 이부진(49)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성형외과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18시간 만에 마쳤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 14일 새벽 4시20분께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수사관 7명을 투입해 병원의 1년치 진료기록부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이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본을 복사해서 가져오느라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번에 1년치 진료기록부를 확보한 것은 병원 장부 조작 정황을 들여다보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스타파는 해당 제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직원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병원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서는 2016년 4월14일 "수량이 맞지 않는다", "마약 장부 파업"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2016년 1~10월 H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곳을 처음 압수수색했으며 원장 A씨를 의료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압수수색을 약 8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관리대장) 등 자료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 측은 이번 의혹에 대해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며 "하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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