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04.22 (월)

  • 맑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강릉 17.9℃
  • 연무서울 22.9℃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1.9℃
  • 맑음고창 24.5℃
  • 맑음제주 19.7℃
  • 맑음강화 21.6℃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3.1℃
  • 구름조금경주시 21.7℃
  • 맑음거제 21.4℃
기상청 제공

문화

대전복합터미널 가면, 英 토니크랙 조각 '러너' 본다

베르나르 브네 이어 세계적 조각가 토니 크랙 '러너' 눈길




[이화순의 아트&컬처] 영국 출신의 세계적 조각가 '토니 크랙'의 대형 브론즈 조각이 대전복합터미널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 설치된  토니 크랙의  '러너(Runner.2017년작)'가 그 작품이다. 210cm 높이에  마치 협곡의 기둥을 연상시킨다. 기둥 형태로 만들어져 마치 우연히 빚어진 형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철저한 드로잉과 모델링을 기반으로 했다. 추상 조각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어느 순간 사람의 옆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 다양한 각도에 따라 무언가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토니 크랙은 1980년대 초반 현대 소비사회의 폐기물을 활용한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인간과 물질, 문명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작품에 담았다. 1988년 터너상과 그해 베니스비엔날레 영국 대표 작가로 선정되며 새로운 세대의 중심인물로 우뚝 섰던 작가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세계 주요 예술 아카데미 중의 하나인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 교수로도 재직하는 등 세계 미술계에서 오랫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대영제국 훈장, 2007년 프리미엄 임페리얼 예술상 등 다수의 수상과 훈장을 받았다.  이미 국내에서도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이후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2012년 개관 기념 전시 등 3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 d2갤러리의 이영민 관장은 "세계적인 조각가 토니 크랙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봐줘서 기쁘다"면서 "혹시 작품을 무턱대고 만질까봐 작품 아래에 회양목을 깔아 '눈으로 바라만 봐주세요' 하는 무언의 청을 했다"고 말했다.




전국 터미널 중 4년 연속 '고객감동브랜드기수'(K-CSBI) 터미널 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대전복합터미널에는 또다른 명품 조각들이 이미 설치되어 있다.  


3년 전 터미널스퀘어에 설치된 베르나르 브네의 대형 철 조형물 '3개의 서클(3groups d’arcs 214.5°, 217.5°, 218.5°)'은 커다란 링 모양의 철 조형물로, 수많은 버스가 오가는 이곳의 상징물처럼 잘 어우러진다.  

이 작품은 2011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처음 전시된 작품으로 부산 국제아트페어에서 처음 소개됐다.  조형물 3개의 지름이 450㎝, 넓이 100㎝, 무게 2t에 달한다.  시가 15억여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전복합터미널의 터미널스퀘어에는 박대규 조형물 '가족여행', 설총식의 'Two-Walkers'와 '자리만들기-바라보는 이', 옥현숙의 '대전으로 가는 여행'. 전범주의 '춘하추동' 등도 설치돼있다. 또 터미널 내부에는 노주환 성신여대 교수의 '지혜의 기둥', 옥현숙의 '목어' 등도 멋지다. 









[커버] 남·북·미 3자 회담 북핵 실마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핵문제 해결이 계기를 마련해 보려던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특사 파견 및 한미정상회담 제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아 도돌이표처럼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가시적 성과 없었던 한미정상회담 지난 11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이 없었다. 또한 일치된 의견보다는 오히려 이견을 노출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히려 국민들에게는 ‘태극기 논란’이 더 주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주고, 북한이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신 데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

[커버] 남·북·미 3자 회담 북핵 실마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핵문제 해결이 계기를 마련해 보려던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특사 파견 및 한미정상회담 제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아 도돌이표처럼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가시적 성과 없었던 한미정상회담 지난 11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이 없었다. 또한 일치된 의견보다는 오히려 이견을 노출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히려 국민들에게는 ‘태극기 논란’이 더 주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주고, 북한이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신 데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



[이화순의 아트& 컬처] 크리스티 최고가 기록한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국내 첫 개인전
[이화순의 아트&컬처]탕! 탕! 탕! 낙찰가 9030만 달러(한화 1019억원)!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생존 작가 최고가 경매작품이 경신됐다.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 호크니(82)의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 1972년 작)'이었다. 응찰자는 전화로 참여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세계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작품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남자를 빨간 재킷의 또다른 남자가 수영장 밖에서 응시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호크니는 그의 작업실 바닥에서 발견한 두 개의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림 속 빨간 재킷의 남자는 호크니와 스승과 제자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열한 살 연하 동성 연인인 피터 슐레진저로 알려졌으며 그림이 완성되기 1년 전 호크니와 슐레진저는 결별했다. 새로운 것이 아니면 인정받기 어려운 미술계에서 호크니는 ‘그림’으로 승부해온 작가다. 8월4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으면 호크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전을 연 것이다. 국내 첫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