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2013년 초연이래 7년째 전국 약700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하트비트’가 2019년을 맞아 첫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기본 ‘인성교육 문화프로그램’으로 적십자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청소년 배우훈련을 거쳐 가진 것이다.
신나는 한국적 타악리듬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학교폭력예방’의 근본적 대안을 제시하고, 학생들 스스로 표출하고, 생각하며 느끼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미 다수 사례에서 검증되었지만, 다문화 학생들에게 적용된 첫 사례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에 온지 2년쯤 된 학생부터, 10여년이 지난 학생도 있지만, 아직 주변한국친구들과도 어색하고, 감성적인 동화를 힘들어하고, 언어도 서툰 친구들이기에 연습도 생각 이상으로 험난하고,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그러나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해, 초기의 어색한 모습을 이제 극복되고, 서로 챙겨주면서, 이해하고, 자기자신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구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출연진으로는 베트남계 김원희 (레티엔흐엉),타인빈, 끼엔, 김지은 (귀잉), 중국계 장희원, 김성휘, 일본계 김민호, 한국배우 타악지도 겸 선생님역 정도훈, 김혜연이 참여한다. 공연제작은 학교폭력예방문화단체협회, 극단 동화가꽃피는 나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