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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창일, “굳건한 평화 위한 주도적 해법 모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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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와 주권 :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대단결을 위한 이니시어티브’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여 앞둔 가운데,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창일 의원이 이끌고 있는 국회 연구단체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대표의원 강창일・인재근)는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소장 서승 석좌교수), 김근태 연구소와 공동으로 내일(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재와 주권 :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민족화해 – 대단결을 위한 이니시어티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논의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종전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를 구체화할 ‘그랜드 플랜’을 위한 의견을 모아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 서승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될 토론회는 이부영 전 의원(몽양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 · 대단결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후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과 장창준 한신대 연구교수의 발표로 이어진다. 그리고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을) 과 김성걸 국방연구원 연구원,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부영 전 의원은 기조강연에서 우리 민족사와 세계 정세를 고찰하고 현재 펼쳐지고 있는 제재의 실체를 규명한 후 향후 한·미, 북·미 관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현익 실장은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략’, 장창준 교수는 ‘2019년 한반도 평화실현의 조건 – 대북 제재,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공동대표 강창일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지난 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 속에서 우리는 지혜와 인내로 ‘한반도평화정착’이라는 목적지에 다가서야 한다”고 밝힌 후 “이를 위해 고려해야하는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은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취해야 할 태도는 어때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될 의견이 장도(長途)를 걸어야할 우리에게 큰 틀의 시야를 제공함은 물론, 놓쳐서는 안될 눈 앞의 문제를 헤쳐갈 해법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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