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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상전략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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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국제 통상 관련 현안을 적기에 논의하고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코자 통상전략포럼을 출범했다.

KIEP는 2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KIEP 통상전략포럼'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여명의 학계 통상 및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KIEP는 정부에 제안할 통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학계의 주축인 무역 ·통상 분야 전문가 29명을 포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KIEP 관계자는 "본 포럼은 올해 발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통상 이슈에 따라 정기 또는 수시로 개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포럼 발족 배경에 대해 "학계의 저명한 연구진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당면한 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고 중·장기 통상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포럼에서 발굴한 정책 방안이 향후 한국 통상 전략의 새 틀을 짜고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종덕 KIEP 무역투자정책팀장은 올해 KIEP가 수행한 'FTA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5%는 FTA 정책을 지지하지만, 대내적으로 공정한 대책 마련 및 소통과 홍보를 통해 정책에 대한 신뢰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FTA의 소득 분배 효과에 대해선 FTA 반대자뿐 아니라 찬성자들도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의견이 우세했음을 밝혔다. 

한편 성한경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최근 통상 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논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에서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선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전망과 대응 ▲CPTPP 출범의 의미와 한국의 가입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통상 전략 등 통상 현안에 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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