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2차 민생연석회의를 열고 남인순 최고위원을 운영위원장으로 박홍근 의원, 우원식 의원, 김남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운영위원으로 임명했다.
이학영 의원은 '중소기업·중소상인 분과' 위원장을 맡는다. 중소기업·중소상인 분과 아래에 있는 '불공정 카드수수료 체계 개선 소분과' '편의점주 최저수익 보장 소분과' '하도급 납품단가 조정 소분과'는 각각 이학영 의원(겸직), 우원식 의원, 고용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노동·농민 분과' 위원장은 이용득 의원이 맡고 해당 분과의 '건설노동자 노후보장 대채감련 소분과' 위원장도 겸직하기로 했다. 김남근 의원은 '가계부담 개선 분과'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주거세입자 보호강화 소분과' 위원장은 윤관석 의원이 담당한다.
이날 민생연석회의에서는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정책이 주요 의제에 올랐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민생연석회의에서 여러 노력을 해왔고 의견을 들었는데 제일 먼저 착수한 게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였다"며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는 오늘까지 보고 받기로는 민생연석회의에서 가져온 원안대로 인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드수수료는 2.3%에서 1.5%으로 0.8%포인트 내리는데 구간별로 차이는 있다"면서 "그러나 10억원 이하는 다른 세제까지 감안하면 거의 0% 가깝게 합의가 됐다. 오늘 오후나 월요일쯤 (당정이) 공동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