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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심재권 "독도의용수비대의 공헌과 희생 이어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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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11월 21일 독도침탈 일본 무장순시선 무력으로 격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심재권, 국회의원)는 2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64주년 독도대첩기념식’을 개최했다.

심재권 회장(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은 기념사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대첩은 소수의 병력과 절대적으로 열세한 장비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격퇴하였으며, 이 전투 이후 일본은 단 한 차례도 독도에 상륙을 시도하지 않았을 정도로 독도수호역사에 길이 남을 장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의용수비대는 국가가 6.25전쟁으로 독도를 지킬 여력이 없는 틈을 타 또 다시 시작된 일본의 독도 침탈 기도에 맞서 스스로 의병이 되어 온 몸으로 독도를 지켜낸 분들”이라며, “그분들의 특별한 공헌과 희생을 이어받아 온 국민들이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한 생존대원 정원도 옹(90세), 최부업 옹(88세), 이필영 옹(95세), 박영희 여사(85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과 함께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우리 땅 독도’ 산문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대상 수상자 이윤상(서대전고 2학년, 해양수산부장관상) 군은 “아무런 보상 없이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호국의지는 이 시대 마지막 의병정신이며, ‘독도 지키기’ 범국민운동의 단초가 되었다.”며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본받아 이제 우리가 독도 지키기에 앞장설 차례라고 말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연래건 학생은 청소년명예대원으로서 64년 전 독도대첩의 주인공이신 정원도 옹을 만나 체험담을 듣고 목숨 걸고 독도를 지킨 수비대원의 애국심을 본받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수비대원과 유가족은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과 독도의용수비대 합동묘역을 참배하였다.

독도대첩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주둔하는 동안 여섯 차례의 전투 중 1954년 11월 21일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순시선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가장 격렬하게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써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하여 독도대첩이라 명명하고 매년 11월 21일 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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