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심장 질환이 있는 70대 노인이 차량으로 자신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4시 40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77)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아내와 함께 장을 본 후 아파트로 돌아와 아내는 내려주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려고 내려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가 평소 심장 질환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파손 상태로 미뤄 당시 운행 속력이 빠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 한다며 당시 A씨의 차량 블랙박스가 작동이 되지 않아 브레이크를 밟았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 원인을 가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