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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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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건강한 성]고환기형, 어떻게 치료하지?

부모의 관심 중요,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고환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이 남자를 남자답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이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남자로서의 외모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예시가 40대 중반이후 남성 갱년기로 성욕이나 발기 기능이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가 오고, 자주 피곤하고 신경질이 많아지는 갱년기 우울증이나 뼈와 근육의 감퇴, 조혈기능 저하로 인한 빈혈이나 배가 나오는 체형변화 등등 젊었을 때와 확연하게 구별되는 신체변화를 느끼곤 한다.

그러나 선천적인 기형으로 어려서부터 남성호르몬이 적거나 없는 남성도 어릴 때는 친구들과의 차이를 모르다가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는 사춘기에 이차성징이 너무 늦거나 안 나타나서 뒤늦게 알게 되기도 한다.

그 중에 흔한 질환으로 고환의 기형들이 있다. 원래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양쪽 고환이 모두 아기 뱃속에 있다가 태아가 성장하면서 고환이 아래로 이동해 음낭 내에 위치하고, 고환을 따라서 연결된 복막은 닫히는게 정상인데, 고환이 아예 내려가지 않거나 도중에 걸려 버리면 ‘정류고환(흔히 잠복고환이라고도 하지요)’이고, 내려간 길이 안 닫히고 열려있어 복수가 차면 ‘음낭수종‘이 되고, 장이 빠져 나오면 ‘탈장’이 된다. 

고환이 음낭에 있지 않고 뱃속에 있거나, 고환 주변에 물주머니나 장이 있게 되면, 정자를 만
드는 고환의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좋지 않은 변화를 일으키기도 해서, 1세까지 지켜보는데도 낫지 않는다면 수술로 치료해 주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이차 성징이 나타나지 못해 수염이나 목젖처럼 일반적인 남성의 외모변화 말고도 정자를 만들고 임신을 시키는 기능이나 발기와 성관계 등 내적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다시 되돌릴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물론 주기적으로 외부에서 호르몬을 투여할 수도 있으나 자연적인 성장만큼 충분하기도 어렵다. 가끔은 엄마 뱃속에서 만들어질 때부터 염색체 이상으로 남성호르몬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클라인펠터씨 증후군(Klinefelters syndrome)은 정상적인 남성 염색체 46, XY에 X염색체가 추가되어 생기는 기형질환으로 사춘기가 되어도 남성호르몬에 의한 이차성징이 빈약하거나 거의 없어 남성불임을 일으키곤 한다.

드물지만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애매모호한 아기들도 있다(남성과 여성의 중간(간성,間性이라고 한다). 겉모습은 여아인데 몸 안에 고환이 있는가 하면, 여아인데도 음핵이 고추처럼 큰 경우도 있다. 이런 아기들은 조기에 전문의에게 발견되면 타고난 성별과 성기의 형태 등을 감안해 조속히 대처할 수 있으나, 성인이 되어서 뒤늦게 병원을 찾는다면 기존에 성역활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완벽하진 않아도 수술치료로 여성의 삶을 살 수 있는 데도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모두 남자로 알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수술로 여성으로서의 삶을 찾는 것을 포기하거나 망설이게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 

‘간성‘과 다르면서도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질환으로 ‘요도하열’이 있다. 남아에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구가 성기 끝에 있어야 하는데 음낭 밑이나 성기 뿌리 부위, 성기 중간 등에 있어 소변이 정상적으로 앞으로 힘차게 나오지 못하고 밑으로 흐르고, 특히 정액이 요도 끝에서 분출되지 못해 정상적인 임신이 쉽지 않은 질환이다. 이 역시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대부분 수술로 교정이 필요한 데, 수술의 시기가 어릴수록 술후 경과도 좋고 어린 시절 남과 달라 겪는 성격형성 장애도 방지할 수 있지만, 역시 시기를 놓치면 성기의 발육과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고, 남과 다른 성기를 감추면서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우울한 기형들을 설명 드린 이유는 이러한 기형들도 어려서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소아비뇨기과를 찾으면, 방치되었을 때보다 훨씬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찾을 수 있다는 점과 아기들이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신체와 기능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번 더 실감하시길 바라기 때문이다.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사진)는…


■ 명동 이윤수ㆍ조성완 비뇨기과 원장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