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람들

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URL복사


[시사뉴스 안양=정영창 기자] 최대호 안양시은 지난 4일 민선 7기 취임100일을 맞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 시장은 “지난 100일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안양시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고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제일 먼저 태풍대비 재해 취약시설을 일제 점검했으며, 드론을 이용한 산불감시를 시행해 자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헌장 제정 검토’를 제1호로 결재했으며, 세계적 기업인 호리바코리아를 석수스마트타운에 유치했다.

또한 지난 2016년 7월부터 2년이 넘도록 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던 덕현지구 재개발 현금 청산자들과의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지구의 모범 사례로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측 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 결과이다.

안양시의 민선7기 시정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며,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 갈 5대 정책은 ▲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 ▲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 ▲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이다.

먼저 시민참여의 폭을 넓혀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시민 주도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정책제안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청렴시민감사관, 시민현장평가단 운영을 통해 각종 시책사업 등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안양아트센터에 만안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을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축제 등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한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국내 최대의 공공예술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 맘 편하게 출산하고 보육할 수 있는 도시,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강관리사 방문비용 지원과 4대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교사와 시설종사자 처우를 개선해 보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예비 신혼부부 주택매입비용 및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완전 무상급식과 교복구입비, 체육복구입비를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생들이 맘편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생2모작 시대를 맞아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중장년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잘사는 경제도시, 복지사각지대 없는 도시 안양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석수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 기업 100개를 육성하며, 청년창업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 나간다.

위축된 시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안양상권활성화 재단을 설립하고 소상공인들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병행 발행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마을공동체 사업과 마을미디어 사업을 지원하며, 만안구의 원도심을 특색있게 변화시키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안양8동, 박달1동, 석수2동에 추진한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지원으로 사회참여 경험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차별을 제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는 안양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상담콜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톡발굴단 등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동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도시, 먹거리, 환경,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꿈꾼다. 이를 위해 테마숲을 조성하고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에 공기청정기 설치 및 필터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석수동 연현마을의 숙원사업인 환경오염 물질 배출 기업 이전 문제는 주민과 기업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영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안전보안관, 환경감시, 먹거리안전, 등하교 안전 등의 분야별 안전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시는 4차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말이 기다려지는 재미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4차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해 첨단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박달스마트시티를 친환경첨단산업주거문화복합 스마트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 지하철 연장과 1호선 전철역 출입구를 추가 설치하고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해 어르신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경로당 유휴공간을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꾸며 세대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학교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원하고 병목안캠핌장 글램핑텐트 설치, 숲속놀이터 조성,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다. 또한 안양의 시민구단인 FC안양, KGC프로농구, 한라아이스 하키 경기장에도 시민들이 보다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안양9동 새마을지구와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지구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안양5동 냉천지구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직 안양시민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민선 7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시민의 염원을 담아 5대 정책비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양이 스마트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힘 의원 격려 오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