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속보> 30대 남자가 전 직장동료에 의해 살해된 후 유기 된지 9일 만에 경기도 김포의 한 수로에서 발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오후 2시 40분경 경기도 김포시의 한 수로에서 A(38)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30분경 인천시 남구의 한 길가에 주차된 직장 동료인 B(42)씨의 차량에서 B씨에 의해 노끈으로 목 졸라 살해된 뒤 경기도 김포의 수로에 유기한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30일 밤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술에 취해 차에서 잠든 A씨를 살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살인 및 사체유기)로 구속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