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8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98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4082억원으로 31.4%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가전·전자·통신기기(41.6%) △음식서비스(74.5%) △음·식료품(25.6%) 등에서 증가했다.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안티폴루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음식서비스의 경우 배달서비스 개선 및 할인 프로모션 제공 등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전년 동월에 비해 △가전·전자·통신기기(1.6%p) △음식서비스(1.3%p) 등은 확대됐으나 △의복(-1.1%p) △아동·유아용품(-0.7%p) 등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89.3%) △e쿠폰서비스(81.1%) △아동·유아용품(74.1%) 순으로 높았으며,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 21.0%, 전문몰 1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