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진단] “삼성반도체 위기?!”…삼성전자, 주가하락에 묵직한 한방

URL복사

모건스탠리 부정적 보고후 주가 휘청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최근 골드만삭스 등 투자회사를 중심으로 확산 되고 있는 삼성반도체의 위기론,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가 묵직한 울림으로 화답했다. 글로벌반도체 흐름세를 이어갈 바꿀 10나노 2세대 양산체제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29일 국내 언론계에 따르면 증권‧투자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지나친 생산 경쟁으로 인해 D램 가격이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2대 투자금융사인 모건스탠리는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곧 최고점에 도달한다. 생산량도 시장의 주문량을 넘어서면서 D램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 거대 투자사는 삼성전자를 꼭 집어 “이같은 반도체 하락세에 스마트폰 정체현상과 TV출하량 감소까지 더해지면서 삼성 전자는 더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도 기다렸다는 듯이 “내년 중반이후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다”며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27일 5%넘게 급락했다. 공매도 거래대금도 253억원으로 전날의 6배가 넘었다. 사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경쟁사인 일본 개입설, 주가 조작설 등도 흘러나왔다. 모건스탠리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미쯔비시도쿄UFJ이다. 

주가조작설은 한달전부터 증권가의 호사가들 사이에서 “모 그룹 임원들이 삼성전자 주가를 사려고 노리고 있더라”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본지도 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려 했지만, 현재까지는 출처가 불분명한 카더라 통신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 삼성전자는 29일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소식을 전세계 언론에 전했다. 
삼성전자가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 기반 SoC 제품 양산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10나노 2세대 공정은 기존 1세대 공정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각각 10%, 15% 향상된 것이다. 무엇보다 이미 양산을 통해 검증된 1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초기 수율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IT 신제품에 탑재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마케팅팀 이상현 상무는 “삼성전자의 10나노 장기 활용 전략은 지속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후 29일 10시 16분 기준 삼성전자의 코스피 주가는 전일대비 0.73(+0.03%) 상승을 시작했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