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전국어린이집연합회는 21일 국회정론관에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보육교사 고용유지를 위해 최소 보육료 16.4%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내년도 보육예산 1526억원(380억원+가정·민간어린이집 신규지원 1,146억원)은 올해 대비 7.2%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분(16.4%)조차 반영하지 못해 보육교사 고용유지마저 어려운 실정에 놓이게 됐다"며 "당장 내년 1,2월분에 대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522억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위법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보육현장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윤후덕 의원이 대표발언자로 나섰고 보충발언자로는 곽문혁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김옥심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나서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