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대형마트 추석선물세트, ‘가성비’가 대세!

URL복사

김영란법 시행으로 ‘5만원 미만 제품’ 대폭 늘려
수입맥주·랍스터·맥주효모샴푸 등 차별화 제품 ‘눈길’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의식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경쟁이 치열하다.


이마트, 노브랜드·수입맥주 선물세트 강화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노브랜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올해 설에 인기를 얻었던 5만원 미만 ‘499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색 수입맥주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노브랜드 주요 상품은 ‘노브랜드 냉동한우 정육세트’와 ‘노브랜드 배 세트’ 등이며, 한우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꾸며졌다. ‘499세트’는 ‘정성가득 참굴비’, ‘민어굴비’, ‘웰빙 버섯세트’ 등 총 53가지로 확대했다.


색다른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색 수입맥주를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맥주 마니아 사이에서 ‘죽기 전에 한번은 먹어봐야 할 맥주’로 꼽히는 ‘트라피스트 선물세트’를 비롯해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선물세트’, ‘이네딧담 선물세트’ 등이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명절을 맞아 가격과 풍성함을 동시에 찾는 실속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며 “실속 선물세트로 부담 없이 고마움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5만원 미만’으로 80% 구성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의 224개 품목 대비 41.1% 줄어든 132개로 압축했으며, 김영란법에 따른 저가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따라 전체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상품을 80% 이상(80.1%)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아보카도와 망고 선물세트’, ‘랍스터 세트’, ‘프랑스 치즈 선물세트’ 등 타사와 차별화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맥주효모를 사용한 ‘맥주효모 샴푸액’과 ‘맥주효모 비타민’으로 구성된 ‘골든캐치 맥주효모세트’도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고객들이 선물에 대한 고민을 덜고 어떤 선물세트를 택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구성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사전예약 혜택 강화
 
오는 2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상품 수와 할인율을 예년보다 늘렸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상품 수는 총 300종으로, 지난해 추석(237종)과 비교해 약 26.6%(63종) 확대됐다.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 종류도 대폭 확대해 총 251종을 선보인다.
 
제휴 신용카드 종류도 12종으로 늘렸다.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할인과 함께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주류세트 제외)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1+1, 3+1, 5+1 등 다양한 형태의 덤 증정은 물론, 일찍 구매할수록 더 높은 혜택을 잡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증정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깬 거침없는 연주,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깨며 강렬하고 도전적인 리사이틀을 선보인 심준호가 꿈빛극장 기획공연 ‘클래식라운지’를 통해 음악 팬들과 만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탁월한 반주와 함께 이뤄지며, 유려하고 웅장한 첼로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준호는 지난해 ‘슈만’을 주제로 해 첼로로 편곡된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세 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이며 연주력은 물론 기획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그 연장으로 이번 ‘클래식라운지’에서 ‘브람스’를 선보인다.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이미 국내 음악계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 심준호는 이런 제한적인 첼로 레퍼토리에도 매년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성하며 리사이틀을 선보여왔다. 본격적인 국내 연주활동을 하기 전 신예였던 2015년 이미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했고, 터키 출신의 피아니스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