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대교고속도로 송도국제도시 방향 10.6㎞ 지점에서 택시와 공항 리무진 버스가 추돌해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
21일 오전 7시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고속도로 송도국제도시 방향 10.6㎞ 지점에서 A(63)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 가던 공항 리무진 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씨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당시 공항버스에는 운전기사 B(59)씨와 승객 28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이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버스를 들이받기 전 우측 가드레일과 좌측 중앙분리대를 한 차례씩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 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