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의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분기별 역대 최고의 실적 갱신이 유력시 되고 있다.
7월7일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 17.79%, 영업이익 71.9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3.3%로 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 19.6%를 넘어선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계자는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데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내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서버 DRAM 및 3D NAND 수요 증가로 실적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