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정, 김병욱, 김영진, 박찬대, 백혜련, 송기헌, 유동수, 제윤경 의원 등 더불어미래구상 소속 국회의원 17인은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불어미래구상 소속 국회의원 17인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쟁의 국회를 끝내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정치현실에 직면해 있고, 5개월의 국정 공백을 거쳐 인수위 없는 정부가 출범했다”며, “새 정부가 조기에 행정부를 구성하고, 국정 운영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국회는 정부의 시작조차 막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국혼란을 수습할 책임은 국회에게 있고, 국민이 외면하는 ‘정쟁의 국회’가 아닌,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하루속히 국회의원 모두가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약속했고, 국민은 그 약속을 선택”했음에도 “국회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국민의 선택을 저버리는, 궁극적으로는 대의민주주의의 정당성마저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 미래구상 국회의원 모임은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17인으로 구성된 공부모임으로, 지난 작년 11월에 시작돼 현재까지 13차례의 공부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강병원, 권칠승, 기동민,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해영, 박정, 박찬대,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안호영, 어기구, 유동수, 정재호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