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개최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해 “‘김영란법’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날인 이날 서울 두타 면세점, 동대문 관광안내소, 광장시장 등을 방문해 “이번 행사가 어제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위축될 수 있는 소비심리를 보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사의 프로모션 판매도 반응이 좋을 경우 할인 대수를 늘리는 방안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된 할인대수는 현대차 5000대, 쌍용차 700대, 르노삼성 1500대 등이다. 신용카드사 5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12일에는 문화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있다.
그는 “이번 행사 기간 중 할인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과 문화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장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전통시장이 행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농축수산물 소비 위축도 우려되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