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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녀 키우기 '딱!'…'아이좋아' 안심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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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어린 자녀를 둔 3~40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일명 '아·이·좋·아'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주거 선택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및 주거환경은 주요 기준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학교와 인접해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파트는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받는다. 또한 주택 침체기에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단지 옆 공원은 방과 후 자녀의 최고의 '자연 놀이터'로 활용 될 수 있다.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아파트 주거환경에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면서 창의력과 관찰력을 기를 수 있어 수요자에게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는다. 실제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나온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지난 10일 청약접수 결과 평균 13.02대 1로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근린공원과 리베라CC, 신리천 공원 등 청정 주거환경과 단지 앞 초등학교와 도보권 중·고교 등 우수한 교육여건이 인기 요인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고등학교·숲속유치원·향동천 수변공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고양 향동지구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입지로 관심받았던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역시 평균 24.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서울 성북·경북 구미·인천 영종 등에서 초등학교과 공원이 인접한 아이키우기 좋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난과 저금리 속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떠오른 3~40대 학부모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량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 규모다. 단지 바로 건너에 도산초와 구미여고가 위치한다. 구미중·구미고도 도보로 통학 할 수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변으로 광운초·남대문중이 바로 가까이에 있다. 래미안 아파트에서는 최초로 에버랜드 캐릭터인 판다를 도입, 단지 내 버스쉘터, 어린이놀이터 등에 캐릭터가 포함된 조경이 꾸며진다.


한신공영㈜은 오는 9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59㎡ 단일 총 562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으로 뒤나미스유치원을 비롯해 하늘초·영종하늘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반경 600m 이내에 초·중·고교 예정부지도 마련돼 있어 교육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3만6000여㎡의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어 주거쾌적성도 높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초지상·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4030가구(전용 48~84㎡)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05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의 93% 이상이 전용 59㎡이하로 구성됐다. 단지옆 원곡초·관산초·원곡중학교가 가깝다. 또 단지 남측으로 안산 시민공원이 위치했고, 동측으로는 화랑유원지, 북측으로는 자연공원이 맞붙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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