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2017학년도 수시’ 전체 70% 선발… ‘학생부 위주’ 전형 확대

URL복사

전국 197개 4년제서 24만명 선발
수시모집 인원 중 86%가 학생부 위주 전형
원서접수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올해 대학입시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35만20명의 70.5%인 24만6891명의 학생이 선발된다. 올해도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의 비율이 높으며 논술시험을 통한 모집인원과 적성시험 실시 대학 수는 소폭 줄었고,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대·산업대 포함)이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으로는 159개 대학에서 11만9988명(48.6%)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으로는 195개 대학에서 12만6903명을 뽑는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전형 가운데는 △고른기회전형 148개 대학 1만4924명 △특기자 전형 106개 대학 6742명 △대학별독자적기준전형 174개 대학 8만655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전형 165개 대학 8366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26개 대학 2692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81개 대학 1374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132개 대학 3937명을 뽑는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수시모집 인원 중 85.8% 수준이다. 논술시험 실시 대학 수는 지난해 28개교로 동일하나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508명(0.4%p) 줄었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10개 대학으로 지난해보다 1개교가 줄었으며 모집인원도 113명 감소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80개교에서 진행되며 선발 인원은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4.1%인 1만16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다. 전형기간은 접수 시작일부터 12월1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 이전에 마무리돼야한다. 합격자 등록은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가능하고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28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충원 등록마감은 12월29일까지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돼 수험생은 최대 6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전문대학, 산업대학, 카이스트·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들은 지원횟수 제한이 없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을 할 경우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하며,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을 무효로 한다.
 


건국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시 모집 인원(1433명)보다 많은 189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인원 3328명의 56.9%다. 수시모집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인원이 올해보다 확대돼 총 1305명(정원 외 포함)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 인원은 640명으로 2016학년도에 비해 32명(5.3%) 늘었다.


신설된 ‘KU학교추천전형’에서는 기존 KU교과우수자전형과 지방 학생들만 지원 가능했던 지역인재전형인 KU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를 통합해 380명을 뽑는다. 고교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 인원에도 제한이 없다.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어든 462명을 선발한다.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논술고사 60%에 학생부교과 20%와 비교과(출결·봉사 등) 20%를 반영하게 된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은 체육과 연기에 이어 디자인 특별전형이 추가됐다. 모집 인원은 체육 13명(축구 4명·야구 3명·농구 2명·테니스 1명·육상 2명·골프 1명), 연기 15명, 디자인 20명이다.



국민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188명의 62.5%인 199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며, 전형별로 학생부종합전형 1362명, 학생부교과전형 458명, 특기자·실기전형 10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전형 모집인원은 올해 182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학생부는 계열별로 반영 영역의 이수 교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학년·학기별 반영 비율은 같다.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을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국어와 영어 과목만 반영한다.


올해에는 신소재공학부 기계금속재료전공과 전자화학재료전공, 기계공학부 에너지기계공학전공, 전자공학부에 융합전자공학전공 전자시스템공학전공 에너지전자융합전공, 소프트웨어학부 소프트웨어전공, 과학기술대학 정보보안암호수학과를 신설했다.



명지대


2017학년도에 수시모집에서 1969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이 없으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형의 종류는 크게 학생부 교과위주의 전형과 학생부 종합위주의 전형으로 구분돼 있다.


학생부 교과위주의 전형에서는 면접고사 및 서류평가 등 별도의 전형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1단계 합격자 선발 후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학생부 교과면접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 교과면접전형은 명지대 수시모집에서 제일 많은 인원(59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위주 전형은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특별전형(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 사회적배려대상자, 크리스천리더,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으로 구분돼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489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1078명 △논술전형 341명 △실기전형 7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교생활우수자, 전공우수자전형, 고른기회전형 등이 있다.


이번 전형에서는 고른기회전형을 375명으로 확대했으며, 면접 및 경력 등으로 입학할 수 있는 평생학습자전형 신설과 저소득층전형 모집인원도 확대했다. 논술전형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나 정원 내(평생학습자전형 제외) 전형 지원 수험생의 경우 수능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481명을 선발하며 전공우수자전형에서는 221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교과, 출결·봉사), 논술 70%로 341명을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같이 인문·사회과학 관련 통합교과에서 출제하고, 자연계열은 수학만 출제한다.


고른기회전형으로는 국가보훈대상자 27명, 저소득층 49명, 평생학습자 72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고른기회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59명,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168명, 공무원 위탁전형(야간) 1명을 선발한다.



서울시립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0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488명 △학생부교과전형(신설) 170명 △논술전형 188명 △고른기회Ⅰ전형 122명 △고른기회Ⅱ전형 32명 등이다.


신설된 학생부 교과전형 지원 자격은 지난 2월 이후 국내 정규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교과전형은 학년별 반영 비율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모집 인원이 403명에서 488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신설한 융합전공학부 신입생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18명을 뽑는다. 논술전형 학교장 추천 가능 인원은 전년 고교별 3학년 정원 2%에서 3%로 늘었으나 졸업생 비율은 0.5%로 지난해와 같다.



성신여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개 전형으로 1516명(정원 내 1358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 수시모집 선발비율(59.5%)보다 확대돼 65.3%를 선발한다. 모집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660명 △학생부교과전형은 583명 △특기자 및 실기 전형으로 273명을 뽑는다.


특히 올해 프라임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최초로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해 총 325명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이 중 80%의 인원을 선발하고,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2월 이후 국내 일반·자율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지원 가능하며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 3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예체능실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특정 분야에서 학교가 제시하는 실적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며 8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반영하는 일반학생(실기) 전형은 총 237명을 뽑는다.


 

숭실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1843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전형 포함) 모집인원 확대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우수자전형 지원자격 변경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신설(수시 82명 선발) 등이다.


숭실대는 학생부 위주전형을 확대해, 대표적인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 ‘SSU미래인재’의 경우 2016학년도 473명 모집에서 2017학년도 503명 모집으로 30명이 증가했다.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 모집인원도 지난해 187명에서 올해 203명으로 16명이 늘어났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7명이 줄어든 387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인문, 경상, 자연 계열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70명을 뽑는다.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4830명) 중 71%에 해당하는 3419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논술전형, 실기전형 위주로 간소화했다.


올해 수시 선발 인원의 64%를 학생부위주전형으로 뽑으며 논술성적 비중이 높은 논술전형은 26%,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은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44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로 교과 70%, 비교과 30%를 반영한다.


1722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고른기회’로 나눠 진행한다. ‘고른기회’는 기회균등형(113명)·농어촌학생(69명)·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55명)·특성화고졸 재직자(234명)·장애인 등 대상자(8명)로 나뉜다.


논술전형은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910명을 선발한다. 평가항목은 논술 60%, 학생부 40%다.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은 실기형(276명)과 특기형(62명)으로 나뉜다. 실기형은 실기와 학생부로 나뉘며, 특기형은 적성실기 20%와 수상실적 80%만으로 평가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서울과 글로벌캠퍼스를 합쳐 모두 197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을 확대키로 한 한국외대는 학생부 중심전형 가운데 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491명으로 늘렸다. △종합전형 모집인원은 775명 △논술전형 560명 △특기자전형 133명 △특성화고교졸업자특별전형으로는 17명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전형이다.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은 통합교과형 문항 4개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기자전형은 특정 외국어 또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1단계에서 서류 평가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앞선 성적 70%에 면접 평가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한동훈, 이재명‧조국 직격...“이·조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29일에도 격전지 수도권 지역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의왕과천·안양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두고 "자기 가족이 범한 입시 비리, 미공개 정보 이용, 증거인멸 등의 각종 범죄와 함께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는 것이 검찰개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22억 수임료 논란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말하는 검찰개혁이, 고위직 검사가 검찰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돼 (사건 수임) 한 건에 22억을 땡기는 건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 위위원장은 "이재명이나 조국같이 법을 농락하고 시민을 착취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해야 하나"라며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이다.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며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 앞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도 "이번 선거는 정치 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체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천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유튜버 남성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가 경상남도 양산에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장수·서창동,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9시10분께 A씨를 경기도 고양 소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 기기로 위장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시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과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