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전북 익산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익산 지역은 하천 범람,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 자금 최대 2000억원 지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 공급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긴급 재해구호 키트와 생필품 지원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 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현장을 찾아 "연일 이어진 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와 침수된 농경지를 보니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진들은 경기 파주, 충남 당진, 전남 진도·해남 등 전국의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