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란의 리사이틀 '바이올린 이모션(VIOLIN EMOTION) Ⅵ'이 오는 3월 19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란은 한국음악협회 주최 해외파견콩쿨 1등 수상 후 연세대음대와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대학원(Bloomington,IN)을 졸업했다. 현재 뮤직토리움 대표이자,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피아노 트리오 트레스(TRES), 오케스트라 베리타스, 앙상블 S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모차르트(W. A. Mozart, 1756-1791)의 론도(Rondo in C Major, K. 373)는 빈으로 거처를 옮긴 생애 10년 중 첫 해인 1781ㅣ년 콜로레도 잘츠부르크 대주교(1732-1812) 소속 오케스트라의 빈 여행 때 작곡됐다. 프로코피예프(S. Prokofiev, 1891-1953) 5개의 멜로디(Violin and Piano, Op. 35a)는 1924년 작품이다. 1920년 작곡된 피아노와 소프라노를 위한 5개의 무언가를 편곡해 재탄생했다.
차이코프스키(P. I. Tchaikovsky, 1840-1893)의 세 개의 소품(3 Pieces, Op. 42)은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Souvenir d'un lieu cher)이라는 표제가 달려있다. 명상곡(Meditation), 스케르초(Scherzo), 멜로디(Melody)로 이어진다.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7)의 로망스 2번(Romance No. 2 in F Major, Op. 50)에 이어 아람 하차투리안(A. Khachaturian, 1903-1978)의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d minor) 2악장(Ⅱ. Andante sostenuto)을 선보인다.
생상스(C. Saint-Saëns, 1835-1921)의 하바네라(Havanaise for Violin and Piano, Op. 83)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히로타 슌지(Shunji Hirota)가 피아노를 맡는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