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전날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미국 내 모든 공공 건물의 조기(弔旗)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지난밤 몬터레이 파크에서 일어난 치명적인 총기난사 사건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1일 LA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서 총격이 벌어져 10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중국계로 추정되는 72세 남성 후 캔 트랜이라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 외에 포고문을 통해 오는 26일 일몰시까지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조기는 백악관을 비롯해 모든 공공 건물, 대사관 및 공사관, 영사관, 그 외 군 시설 및 해군 기지를 포함한 해외 시설 등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