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한국땅에 살던 사람들... 테일러 기증 유물전

2022.11.21 13:36:54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종로구 사직로2길 17) 에서 11월22(화)부터 내년 6월25(일)까지 딜쿠샤 기증유물 기획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 테일러家의 사람들>展을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家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 유물을 활용하여 매해 기증유물 기획전시를 개최,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다양한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2021년)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展을 개최한 데에 이어 올해(2022년)는 <테일러家의 사람들>展으로 테일러(Taylor) 가족이 한국에서 생활하던 시기 관계를 맺은 다양한 인물들을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약 70여 점을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테일러 가족이 처음 한국에서 살게 된 것은 조지 알렉산더 테일러(George Alexander Taylor)가 1896년 조선에 입국하면서부터이다.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는 아버지가 온 이듬해(1897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광산과 테일러 상회를 운영하며 40년 이상 거주했다.

 

 

테일러 가족은 오랫동안 한국에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지냈고, 한국인들의 정서와 문화도 비교적 잘 이해했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테일러 가족이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이번 전시는 딜쿠샤 기증유물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앨범과 사진 유물들을 연구·분석하여 엄선했으며,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의 회고록『호박 목걸이』와 그의 아들 브루스 티켈 테일러(Bruce Tickell Taylor)가 쓴『은행나무 옆의 딜쿠샤』에 나오는 관련 인물들의 내용을 함께 연구하여 기획하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24-0278, 070-4126-8858)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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