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깊어진 '경기 광주시장 경선'...동희영 후보 선거법 위반 '논란'

2022.05.09 10:45:51

동 예비후보 "3월 8일 당원회합 M한우 방문 안해...홍대 유세장에 있었다"
제보자 B씨 "당일 식당에서 동 후보와 이야기도 나눴다"…동 예비후보 거짓말 시 ‘도덕적 치명상’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한 '경기 광주 임종성 의원, 대선 전날 ‘한우 회식’...시장 예비후보 D모씨 동행 ‘촉각’(2022년 5월 3일자)' 기사와 관련 당일 참석자들이 엇갈린 증언을 내놓고 있다.

 

동희영 경기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3월 8일 서울 홍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집중유세에 참가했다” 증언한데 대해 본지에 당일 회식에 대해 증언한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당일 경기 광주역 집중유세 후 ‘동 예비후보가 밥을 산다’는 말을 듣고 식당으로 이동했다”며 “그 자리에서 동 예비후보와 이야기도 나눴다” 밝혔다.

 

현재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만큼 동 예비후보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 종결 시, 후보의 ‘법적 리스크’가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쟁점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제보자 B씨는 “동 예비후보 측에서 ‘선거법으로 재판에 넘겨져도 4년을 끌수 있다’ 말하고 다닌다” 덧붙이는 등 지역정가에서는 ‘여성과 청년이라는 이유로 중앙당에서 25% 가점의 특혜를 입은 후보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씨는 “이 사실에 대한 내가 보고 들은 것 그대로 선관위에서 진술했다” 이야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위해 선관위가 조속한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경기 광주하남교육지청에서 열린’ 민주당 지역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임종성 국회의원은 지난 3월 8일 ‘한우 회식’ 참석여부를 묻는 본지 기자 질문에 “할말이 없다”는 반말과 고압적인 자세로 취재기자 신체를 ‘콕콕’ 찌르는 등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시사뉴스에서 해당 예비후보의 실명을 공개합니다. 동희영 후보의 당일 회식 자리 참석에 대한 진실이 엇갈리며, 이에 대해 동 예비후보가 명확히 “자신이 가지 않았다” 밝힌 만큼 참석유무에 대한 진실은 선거법 이전, 동 예비후보의 ‘도덕성 검증’이라는 공적인 차원이라 판단합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제보해주시길 독자 제위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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