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제2사옥의 조감도를 21일 공개했다.
연내 문을 연 제2사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 옆에 1만848㎡ 규모 땅에 들어선다. 기존 1사옥이 녹색 계열인데 반해 2사옥은 회색 계열이다.
현재 시설 내 기술 점검을 진행할 네이버랩스 등 일부 조직이 먼저 이동을 완료한 상태다.
그랜드 오픈 전인 제2사옥에는 임차 종료된 외부 사업장의 일부 조직,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그리고 카이스트-네이버 인공지능(AI)센터 연구진 등 네이버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도 먼저 입주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등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해,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업무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역에 대한 우려 없이 사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특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2사옥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