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뚜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들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하도급대금 12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뚜기는 전월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일 앞당겨 오는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총 43개사다.
오뚜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함으로써 많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