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지난 1일부터 금성119안전센터에 신규 중형화학소방차 및 물탱크차량을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중형화학소방차는 지난 2009년 배치된 노후장비로 대형화재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배치된 중형화학소방차는 5t 차량에 물 용량 2000ℓ, 폼소화약제 400ℓ, 분말소화약제 200kg를 적재할 수 있어 대형공장, 위험물, 유조차량 화재 등을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그리고 물탱크 차량은 8.5t 차량으로 물 6000ℓ를 탑재할 수 있으며, 기존 2대를 운용하고 있어 소방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규 물탱크 차량이 배치됨으로써 소방용수가 부족한 원거리 마을 화재 현장에서 소방용수 지원과 생활용수 등 급수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평숙 현장대응단장은 “새로 배치된 화학 및 물탱크차는 기존 차량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며 “신속한 출동 및 현장 활동에 용이하도록 소방차량 조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각종 화재, 구조 등 현장 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