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 대상 32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제공

2021.11.29 13:43:52

 

유엔 기구 통해 지원, 긴급 분야 위주 지원
취약 계층 우선…이란, 파키스탄 내 난민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을 대상으로 국제기구를 통해 미화 3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29일 전했다. 아프간 주민들은 식량부족 등 인도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은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유엔 기구를 통해 식량, 국내 피난민 보호, 기초보건 등 긴급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 및 여성이 우선 고려 대상이다.

아울러 이란과 파키스탄 내 아프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 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간 인구 95%는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도 2022년 아프간 인구의 97%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 우려를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외교부는 "정부 지원이 아프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프간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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