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오미크론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24시간 모니터링 가동"

2021.11.29 09:50:48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알파·베타·감마·델타에 이어 다섯번째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남아공과 인점국가 등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 차단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대응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추이와 위험성 등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보 부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오미크론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변이 바이러스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상황별 시장 안정 조치 수단을 보다 꼼꼼히 점검해 가는 한편 필요시에는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혜 jihea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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