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하루 새 61명·28명

2021.11.29 09:23:5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광주·전남에 교육기관과 일상생활 접촉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하루 새 광주에선 61명이, 전남에선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생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각 61명(광주 6173~6233번째 환자)·28명(전남 4356~4383번째 환자)이다.

광주 확진자 감염 경로는 ▲광산구 모 어린이집 관련 17명 ▲서구 모 초등학교 관련 14명 ▲지역 내 기존 확진자 접촉 10명 ▲조사 중 8명 ▲서구 모 중학교 관련 4명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4명 ▲서구 모 유치원 관련 2명 ▲광산구 모 중학교 관련 1명 ▲북구 목욕장 관련 1명이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 사이 광주 지역 어린이집·유치원과 초등·중학교 감염자는 168명으로 늘었다.

서구 중학교·초등학교 감염 여파로 남구 모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2곳에 다니는 가족들(동생)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28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여수 7명, 담양·고흥 각 4명, 광양 3명, 목포·순천·장성 각 2명, 구례·보성·신안·영암 각 1명이다.

담양 확진 사례는 노인돌봄시설 관련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의 경우 기존 확진자와 일상 접촉(가족·지인·직장 동료), 다른 지역 방문 뒤 검사, 유증상 검사 등으로 잠정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지혜 jihea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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