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양금속은 설비투자 효과로 지난달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15일 밝히며 주가 상승 중이다. 회사 측은 7~8월 사상 최대 월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대양금속은 오후 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1%(130원)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양금속은 생산성 향상 및 수익성이 높은 제품 생산을 위해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다.
매출 성장세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 진출을 통한 고품질 스테인레스 제품 공급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산 고품질 철강재로 제품을 사용해 품질을 높였고, 오랜 기간 스테인레스 제품을 만든 가공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1600슬리터 장비 도입도 매출 성장에 한몫 했다. 올 상반기부터 광폭 슬리터 도입을 준비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능력이 확대되면서 대기업들의 가전제품 신규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추가적인 신제품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나 현 공장이 풀가동되고 있어 신공장 건립 이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만 3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진행했고 추가 확장을 위해 80억원 규모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