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65명, 비수도권 ↑·21일째 1000명대...누적 19만1531명(종합)

2021.07.27 17:41:11

 

지난 8일부터 3주째 1000명 이상 
수도권 확진자 771명, 전체 60.4%
비수도권,  39.6%인 505명 감염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36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300명대로 집계돼 지난 8일부터 3주째 1000명 이상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9명이다.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데 이어 비수도권은 이날부터 일괄적으로 3단계가 적용된다. 다만 확진자 수가 적은 인구 10만명 이하 시·군 중 23곳은 2단계, 13곳은 1단계를 시행한다.

정부는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요구하면서 공직사회 내 방역지침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시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365명 증가한 19만1531명이다.

하루 최다인 22일(1842명) 이후 26일(1318명)에 이어 이틀째 1300명대까지 환자가 줄었지만 월요일까지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미치는 만큼, 감소세 전환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하루 1000명대 확진은 7일부터 21일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5일과 평일인 2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6만7016건, 14만8058건 등이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2.43%,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0.92%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25명→1533명→1574명→1573명→1422명→1264명→1276명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81.0명으로 직전 주(1407.0명)보다 70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0.4%인 77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05명(39.6%)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충남 38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과 제주 각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이다.

1175명에서 700명대까지 감소한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21일부터 7일째 500명대다.

이에 수도권이 26일부터 8월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한 데 이어 27일 0시부터 8월8일 자정까지 비수도권에도 일괄 3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다만 비수도권의 인구 10만명 이하 시군의 경우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수 있다.

 

 

광주 유흥업소, 전북 외국인...부산 목욕장 확산 우려

 

지역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3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 9명과 화성시 제조업2 관련 6명,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3명, 평택시 어린이집 관련 3명, 의정부시 교회 및 음악학원 관련 2명, 서울 송파구 직장6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수원시 화물운송협회와 이천시 관공서, 시흥시 노래방, 수원시 자동차 부품제조업,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 안양시 교회2, 평택시 종합병원, 평택시 유치원, 화성시 학원2, 남양주시 어린이집3, 수원 영통 PC방 및 노래방, 안산시 의료공장2, 용인시 연구소 및 수원시 음식점,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서울 중구 직장20 등에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소재 의류공장 관련 4명, 동구 소재 대형마트 관련 2명 등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중구 소재 목욕장 관련 1명, 동래구 소재 목욕장 관련 3명, 동구 소재 목욕장 관련 2명, 수영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 7명 등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창원 제조업 사업장 9명과 창원 음식점 6명, 거제 학교·음식점 4명, 김해 유흥주점2 2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1명 등이 집단감염 관령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태권도장 관련 6명,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관련 13명, 연기학원 관련 5명, 대전지방국세청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충남에서는 천안 기업체 집단감염 관련 3명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충북개발공사 관련 1명이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으로 접촉자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성구 체육시설 7명과 달서구 사업장 6명, 서구 교회 6명, 중구 일반주점2 4명, 달서구 노래연습장 1명, 북구 유흥주점 1명, 골프 지인모임 1명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7명,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4명, 남구 소재 해외 유학생 관련 3명 등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전북에서는 외국인 일상감염 관련 김제에서 8명, 익산에서 3명, 군산에서 1명, 전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전북에서는 익산 소재 한 야구단 관련해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여수에서는 병설유치원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관련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유흥주점3 관련 확진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치명률 1.09%…위중증 환자 26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7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49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7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9명 늘어 2만8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26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264명 증가한 16만8629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8.04%다.

 

지역별로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59.3%인 74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15명(40.7%)으로, 40%를 넘겼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7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24명 늘어 2만7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감소한 24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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