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668명·도쿄도 621명·후쿠오카 337명·효고 331명 등
일일 사망…오사카 25명·효고현 13명·홋카이도 2명 등 58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 403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사흘째 4000명 이상 나왔고 추가 사망자도 연일 50명을 넘었다.
6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지난 5일 들어 오후 9시까지 4038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새로운 진원지가 된 오사카부에서 668명, 도쿄도 621명, 효고현 331명, 후쿠오카현 337명, 아이치현 224명, 가나가와현 152명, 사이타마현 165명, 교토부 93명, 지바현 121명, 홋카이도 181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61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4월 1일 2605명, 2일 2757명, 3일 2773명, 4일 2468명, 5일 1572명, 6일 2668명, 7일 3450명, 8일 3498명, 9일 3489명, 10일 3766명, 11일 2843명, 12일 2102명, 13일 3453명, 14일 4308명, 15일 4573명이다.
이어 16일 4526명, 17일 4796명, 18일 4087명, 19일 2920명, 20일 4339명, 21일 5292명, 22일 5496명, 23일 5110명, 24일 5600명, 25일 4603명, 26일 3315명, 27일 4962명, 28일 5790명, 29일 5913명, 30일 4684명, 5월 1일 5985명, 2일 5898명, 3일 4470명, 4일 4199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25명, 효고현 13명,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에히메현, 시가현, 가나가와현 각 2명, 5명, 효고현 4명, 기후현 3명, 아이치현과 이시카와현 각 2명, 미에현과 교토부, 지바현, 나라현, 오카야마현, 이와테현, 아이치현, 이시카와현, 아오모리현, 시즈오카현 1명씩 합쳐서 58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545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5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1만7589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1만8301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1만758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2943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753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4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31명 늘어 1114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5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3만8946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3만9605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3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9821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