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천둥·번개로 요란한 토요일·강원도 시속 55㎞의 돌풍…나들이 절제·저녁 차차맑음(내일날씨)

2021.04.16 17:58:28

 

일부 지역 낮 12시부터 6시 사이 소나기
전국 대부분 지역 황사 관측…'매우나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토요일인 17일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낮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북부 등 일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북쪽에서 우리 나라 상층으로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상·하층 사이 기온 차가 40도 내외로 커지는 등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영동중남부를 제외한 강원도 지역,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시속 55㎞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산지에는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낮아지면서 비가 얼어 알갱이가 작은 우박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 독도에서 5~10㎜를 오간다. 강원영동북부 지역에선 5㎜ 미만의 비가 온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도 관측된다. 지난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다.

하늘 상태는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동산지에서 기온이 1~4도 낮아져 17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서 0도 내외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5도 내외가 되겠다. 찬 공기의 영향이 적은 경북남부와 경남권동부, 제주도에는 10도 내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이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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