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 소방도로 개설...'이해충돌 논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을 '제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시장은 최근 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에 소방도로 개설,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당 윤리감찰단에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요청한바 있다.
이어 민주당은 2일 태년 대표권한대행 주재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 시장 '제명'을 결정했다.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최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데 대해 도민·당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