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특징주]휴켐스, 질산공장 증설…준공후 150만톤 생산· 0.7% 상승마감

2021.03.11 18:01:38

 

준공시 2024년부터 약 110만톤→150만톤 확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질산 수요 빠르게 늘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휴켐스(069260)가 질산공장을 대규모로 늘리면서 성장 확보와 탄소중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11일 전날 대비 0.7%(150원) 오른 2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휴켐스는 2019년 10월에 여수 산업단지에 1500억원 규모로 6번째 질산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현재 기술 관련 업체를 선정하고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어지는 질산 공장의 생산능력은 약 40만톤이다. 준공되면 오는 2024년부터는 현재 약 110만톤 생산에서 150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질산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이에 질산을 원료로 기반한 산업의 호조세 등으로 질산 공급도 증가세다. 휴켐스는 이번 공장증설로 국내외에서 늘어나는 질산 수요를 충당할 방침이다.

휴켐스는 디엔티(DNT), 엠엔비(MNB) 등 폴리우레탄의 기초원료와 질산, 초안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질산공장서 확보되는 연간 160만톤의 탄소배출권은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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