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목요일인 4일 대구·경북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4일 오후 경북 서부 내륙에서 비가 시작, 밤사이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10~40㎜,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 5~20㎜, 경북 북부내륙 5㎜ 내외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수증기가 응결,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 지역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도~3도로 평년(영하 4도~2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9도~14도의 분포로 평년(8도~10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4도, 청송 영하 3도, 영주 영하 2도, 군위 영하 1도, 성주 0도, 경주 1도, 대구 2도, 포항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14도, 대구 13도, 울진 12도, 김천 11도, 안동 10도, 문경 9도 등이다.

같은 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보통', 경북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